[속보] 류현진, 애리조나전 부상으로 강판

입력 2018-05-03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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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즌 4승 도전에 나섰던 류현진(31·LA 다저스)이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2회 투구 도중 부상으로 강판됐다.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데이비드 페랄타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닉 아메드를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폴 골드슈미트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류현진은 4번 A.J.폴락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2사 1,3루 위기에 몰렸으나 크리스 오윙스를 3구 만에 헛스윙 삼진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2회 케텔 마르테를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후속 데븐 마레로를 상대로 2구째를 던지고 발을 잘못 디딘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다저스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너가 마운드에 올라 류현진의 몸 상태를 살폈으나 결국 투구를 재개하지 못하고 1.1이닝 30구만에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류현진에 이어 페드로 바에즈가 마운드에 올랐다.

한편, 다저스는 1회 공격에서 코디 벨링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으며 1-0 리드를 잡았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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