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비자 발급에 성공한 강정호(3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메이저리그 복귀 준비는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듯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한국시각) 피츠버그 복귀 준비를 하고 있는 강정호의 훈련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강정호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피츠버그 구단 훈련 시실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에 참가하고 있다.
강정호는 현재 스프링 트레이닝과 같은 과정을 걷고 있다. 이는 강정호와 같이 뒤늦게 합류하기 위한 선수가 거치는 과정.
또한 MLB.com에 따르면, 피츠버가 닐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가 매일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격려했다.
이어 “강정호가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고, 이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덧붙였다.
이제 강정호는 시뮬레이션 게임 등을 거친 뒤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출전해 본격적인 복귀 대비에 나설 전망이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 동안 타율 0.273와 36홈런 120타점 105득점 202안타, 출루율 0.355 OPS 0.838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