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브라질과 멕시코는 2일(한국시각) 밤 11시 러시아 사마라에 위치한 사마라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을 가졌다.
이날 양 팀은 전반 내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득점이 만들어지지 않았을 뿐, 양 팀은 관중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한 경기력을 보였다.
전반 초반에는 멕시코가 선 수비 후 역습으로 나섰으나, 이후 브라질을 거세게 압박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쥐었다.
브라질도 물러서지 않았다. 브라질은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바탕으로 멕시코에 비해 한층 여유 있는 플레이가 돋보였다.
양 측면이 뚫려 멕시코에게 위협적인 찬스를 내주기도 했으나, 브라질은 네이머르를 중심으로 멕시코의 골문을 위협했다.
브라질은 전반 23분 페널티 지역 왼쪽을 돌파한 네이마르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오초아의 선방에 걸렸다.
또한 전반 26분에는 쿠티뉴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어 전반 32분에는 제주스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다.
멕시코는 브라질의 개인기에 밀리는 모습이었지만, 뛰어난 조직력을 바탕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결국 양 팀은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