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류현진, 전체 10위 평가… “특급 선발은 아냐” 혹평도

입력 2019-10-25 0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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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자유계약(FA)선수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최상위권 선발 투수는 아니라는 평가도 동시에 받았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이하 SI)는 지난 24일(한국시각) 예비 FA 상위 5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류현진은 전체 10위에 올랐다.

또 류현진은 투수로는 전체 6위에 올랐다. 선발 투수 중에서는 5위. 뛰어난 투구 능력과 함께 부상 이력이 지적됐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지난해 1790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했고, 꽤 많은 사이영상 표를 받게 될 것이다”언급했다.

이어 SI는 “진정한 최정상급의 선발 투수라고 보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같은 급은 아니라는 것.

류현진이 지적받은 부분은 많은 나이, 적은 탈삼진, 부상 이력. 류현진은 2020시즌에 33세가 되며, 탈삼진이 적고, 부상 경력이 많다.

가장 어울리는 팀으로는 시카고 컵스가 꼽혔다. 류현진이 시카고 컵스와 계약할 경우, 다르빗슈 유(33)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

이번 발표에서 1위는 콜이 차지했다. 또 앤서니 렌던, 스트라스버그, 잭 윌러, 아롤디스 채프먼이 2~5위. 단 스트라스버그는 옵트아웃 실행 여부가 남아있다.

계속해 J.D. 마르티네스, 매디슨 범가너, 야스마니 그랜달, 조시 도날드슨이 류현진에 앞선 6~9위를 차지했다. 이들 중에는 도날드슨의 나이가 가장 많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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