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최근 리우 올림픽 남자 골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최경주(45, SK텔레콤)의 질주가 악천후로 멈칫했다.
최경주는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4개로 3타를 잃어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2위를 달리고 있었다.
10번 홀까지 마친 상태에서 샌디에이고의 기상악화로 경기는 중단됐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경주는 타수를 늘리며 우승을 쉽게 점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현재 1위는 최경주보다 1타 적은 7언더파를 기록한 지미 워커(37, 미국)다.
최경주는 대회 첫날을 공동 8위로 시작하더니 2, 3라운드 모두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경쟁을 펼쳐왔다. 지난 2011년 5월 대회 이후 4년 8개월 만에 우승기회를 노리게 된 것. 최경주는 이번 대회서 우승하게 된다면 PGA 통산 9승째를 기록한다.
한편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최종 라운드는 SBS 골프를 통해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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