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부상에 SI 발끈 "거친 슬라이딩=코글란 슬라이딩으로 불러야 할 판"

입력 2015-09-21 1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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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부상에 SI 발끈 "거친 슬라이딩=코글란 슬라이딩으로 불러야 할 판"

강정의 부상에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목소리를 높였다.

SI는 지난 19일 “메이저리그가 주자들이 자행하는 위협적인 슬라이딩을 금지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SI는“앞으로 베이스 근처에서 거친 슬라이딩이 나오면 ‘코글란 슬라이딩’이라고 불러야 할 판”이라며 “상대를 심각한 부상에 빠트릴 수 있는 베이스 근처의 공격적인 슬라이딩에 대해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무릎 수술을 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근황이 공개됐다.

21일(이하 한국시각) 강정호의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휠체어를 탄 채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있는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강정호는 환자복을 입은 채 왼쪽 다리에 깁스를 하고 있다.

강정호는 사진과 함께 "많은 분들께서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일 다 연락 못 드려서 죄송해요. 꼭 건강해져서 돌아오겠습니다" 라는 인삿말도 덧붙였다.

앞서 강정호는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2루로 뛰어들던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태클로 인해 무릎 부상을 입었다. 강정호는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및 반월판 파열, 정강이뼈 골절 진단을 받고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피츠버그 구단 측은 "강정호의 재활 기간은 6개월에서 8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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