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22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펼쳐진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이날 팀이 0-1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투수 제러드 위버의 5구째 119㎞ 체인지업을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시즌 22번째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던 2010년에 세운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과 동률을 이뤘다. 통산 홈런은 139개로 늘었다.
하지만 4년 만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 1을 남긴 텍사스는 9회 마무리투수 션 톨레슨이 트라웃에 3루타, 알버트 푸홀스에 1타점 적시안타를 내주면서 패하고 말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