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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기대주 오타니 쇼헤이가 프리미어12 개막전 한국전 MVP로 선정됐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 오후 7시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5 WBSC 프리미어12 개막전에서 수비 실책성 플레이로 실점을 허용하고 상대 선발 오타니 쇼헤이 공략에 실패하면서 0-5로 영봉 패를 당했다.
이날 일본 선발 오타니 쇼헤이는 6이닝 동안 91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의 괴력투로 한국 타선을 꽁꽁 묶었다. 한국은 2회 실책성 플레이로 선제 2실점한 뒤 5회, 6회, 8회 각각 한 점씩 추가 실점하며 경기를 내줬다.
한편, 오타니 쇼헤이에 막혀 완패한 한국은 오는 11일 도미니카 공화국을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