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브로셔스. ⓒGettyimages멀티비츠
지난 1998년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차지한 스캇 브로셔스가 시애틀 매리너스 트리플A 타격코치로 부임한다.
미국 시애틀 지역 매체 타코마 뉴스 트리뷴은 13일(한국시각) 브로셔스가 시애틀의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의 타격코치로 선임됐다고 전했다.
브로셔스는 지난 1991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 2001년까지 11년간 타율 0.257와 141홈런 OPS 0.744 등을 기록했다.
지난 1998년에는 올스타에 선정됐고, 1999년에는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1998년에는 타율 0.300과 18홈런 98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특히 199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월드시리즈 4경기에서 타율 0.471와 2홈런 6타점 OPS 1.294 등을 기록하며 MVP에 올랐다.
또한 브로셔스는 선수 생활 마지막해인 지난 2001년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김병현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내며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브로셔스는 지난 2002년부터 린필드대학교 야구부를 지도했고, 지난 2012년부터는 미국 U-18 청소년대표팀 감독을 지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