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밀러도 트레이드?… 애리조나와 논의 끝 결렬

입력 2015-11-18 0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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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비 밀러. ⓒGettyimages멀티비츠

셸비 밀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파이어세일 논란이 일고 있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불운의 아이콘’이 된 셸비 밀러(25)를 트레이드하려 했으나 카드가 맞지 않아 보류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란타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밀러 트레이드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애틀란타와 애리조나의 조건이 맞지 않아 트레이드가 성사되지는 않았다. 애틀란타는 이번 트레이드 논의에서 A.J. 폴락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밀러는 지난 시즌 애틀란타로 이적해 33경기에서 205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다. 문제는 3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하며 17패를 당한 것.

최악의 불운이라 불릴 만 했다. 밀러는 5월 18일 5승(1패)을 거둔 뒤 9월 28일까지 0승 16패를 당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6승째를 따냈다.

비록 양 구단의 카드가 맞지 않아 불발됐지만, 애틀란타는 프레디 프리먼, 훌리오 테에란에 이어 밀러 역시 트레이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앞서 애틀란타는 지난 13일 ‘현역 최고의 수비’를 자랑하는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26)를 LA 에인절스로 트레이드 시킨데 이어 프리먼과 테에란 역시 시장에 내놨다.

한편, 애리조나는 최근 자유계약(FA)시장에서의 영입은 물론 여러 건의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이며 강한 마운드 보강 의지를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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