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켐프 이어 이디어도 보내나?… 트레이드 추진

입력 2015-12-14 0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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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이디어. ⓒGettyimages멀티비츠

안드레 이디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엔 안드레 이디어(33)일까? 지난해 맷 켐프(31) 트레이드에 성공한 LA 다저스가 몸집 줄이기를 위해 이번엔 이디어를 내보내려 하고 있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각) LA 다저스가 이디어를 트레이드할 용의가 있음을 알렸다. 오는 2017년까지 계약돼 있는 이디어는 여전히 2년 3800만 달러의 몸값이 남아있다.

LA 다저스는 오는 2016년에 34세가 되는 이디어의 몸값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현금이 포함된 트레이드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디어는 지난 시즌 142경기에 나서 타율 0.294와 14홈런 53타점 OPS 0.852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오른손 투수 공략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여전히 왼손 외야수를 찾는 팀에게는 매력적인 카드 중 하나. 따라서 LA 다저스의 연봉 보조가 있다면 트레이드 성사 가능성이 높다.

이디어는 오는 2016시즌 1800만 달러, 2017시즌 1750만 달러를 받는다. 또한 2018시즌에는 1750만 달러의 상호 옵션이 있다. 바이아웃 금액은 250만 달러.

LA 다저스가 이디어를 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연봉 보조가 필요하다. LA 다저스는 지난 시즌 켐프의 연봉 보조로만 1800만 달러를 썼다.

한편, LA 다저스는 이디어와 함께 칼 크로포드(34)의 트레이드도 추진 중이다. 하지만 기량이 급격히 하락한 크로포드의 트레이드는 매우 어려워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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