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외야 핵심’ 케인과 2년-1750만 달러 계약

입력 2016-01-19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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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조 케인. ⓒGettyimages멀티비츠

로렌조 케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외야를 지키는 중견수 로렌조 케인(30)이 연봉조정신청 자격 2~3년차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각) 캔자스시티와 케인이 2년간 175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케인은 2017시즌 후 자유계약(FA)선수가 된다.

세부 사항을 살펴보면, 케인은 연봉조정신청 자격 2년차인 2016년 650만 달러를 받고, 마지막 3년차인 2017년에는 1100만 달러를 받는다.

당초 케인은 이번 협상에서 785만 달러를 요구했고, 캔자스시티는 500만 달러를 제시했다. 케인의 지난해 연봉은 272만 5000 달러였다.

케인은 캔자스시티 타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 지난해 140경기에서 타율 0.307와 16홈런 72타점 101득점 169안타 출루율 0.361 OPS 0.838 등을 기록했다.

생애 첫 두 자리 홈런을 때려냈고, 2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했다. 케인은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생애 첫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또한 케인은 지난 2014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경기에서 OPS 1.255를 기록하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바 있다.

이어 케인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큰 활약은 하지 못했지만, 캔자스시티의 외야를 든든히 지키며 팀의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에 일조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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