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외야’ 업튼, 디트로이트와 6년 1억 3275만 달러 계약

입력 2016-01-19 11: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저스틴 업튼. ⓒGettyimages멀티비츠

저스틴 업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FA 재수 루머까지 흘러나왔던 ‘FA 외야수’ 저스틴 업튼(29)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19일(한국시각) 업튼이 디트로이트와 6년간 1억 3275만 달러의 FA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연평균 2215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 또한 업튼은 디트로이트에서 두 시즌을 보낸 뒤 다시 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까지 계약에 넣었다.

업튼은 남은 외야 중 FA 최대어. 메이저리그 9년차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데뷔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등을 거쳤다.

지난 시즌에는 샌디에이고에서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1와 26홈런 81타점 85득점 136안타 출루율 0.336 OPS 0.790 등을 기록했다.

홈런 파워는 지니고 있는 선수. 지난 2011년 애리조나에서 한 시즌 31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정확성이 좋지 않고, 타격의 기복이 있다는 약점이 있다.

디트로이트는 당초 요에니스 세스페데스(31)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었으나 협상의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업튼은 2016시즌 디트로이트의 클린업 트리오에 배치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