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로드니. ⓒGettyimages멀티비츠
‘활시위 세리머니’로 유명한 메이저리그 14년차의 베테랑 구원 투수 페르난도 로드니(39)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로드니와 1+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보장금액은 1년 160만 달러.
하지만 이번 샌디에이고와 로드니의 계약에는 2017년 200만 달러의 구단옵션이 걸려있고, 성적에 따른 상당한 금액의 인센티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센티브의 세부 조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년간 최대 1000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로드니는 2년간 최대 1360만 달러를 챙기게 된다.
로드니는 지난 200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LA 에인절스, 탬파베이 레이스,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컵스를 거쳤다.
지난해에는 시애틀과 시카고 컵스를 거치며 총 68경기에 등판해 62 2/3이닝을 던지며 7승 5패 16세이브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전성기는 역시 탬파베이에 몸담았던 2012년. 당시 로드니는 76경기에 등판해 74 2/3이닝을 던지며 4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60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지배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