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시절 오카지마 히데키. ⓒGettyimages멀티비츠
오카지마 히데키(41)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볼티모어의 지역지인 볼티모어 선은 4일(한국시각) "볼티모어가 베테랑 셋업맨인 좌완투수 오카지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는 팀 스프링캠프 초청은 포함되지 않았다.
오카지마는 지난 2013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단 5경기에만 출전하며 부진했고 그 후 일본으로 돌아갔다. 그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소속으로 2년을 보내면서 2패 평균자책점 8.59를 기록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에 다시 미국행을 선택하면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오카지마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와 오클랜드에서 뛰었다. 당시 그는 250⅓이닝을 소화하며 17승 6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한 바 있다. 그는 2007년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