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그랜더슨, 손가락 부상서 회복 ‘2016시즌 이상 무’

입력 2016-02-16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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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티스 그랜더슨. ⓒGettyimages멀티비츠

커티스 그랜더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베테랑 외야수 커티스 그랜더슨(35)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미국 NBC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그랜더슨이 엄지손가락 수술에서 완전히 회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팀의 스프링캠프를 무난하게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랜더슨은 지난 시즌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 경기 도중 슬라이딩을 하다 왼손 엄지손가락에 부상을 입었다.

이후 그랜더슨은 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그랜더슨은 부상을 당했음에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그랜더슨은 월드시리즈 1, 3, 5차전에서 홈런을 때렸다. 특히 그의 월드시리즈 OPS는 무려 1.060에 이른다.

해당 매체는 그랜더슨을 두고 "이번 오프 시즌 팀 동료인 요에니스 세스페데스(31)가 팀 잔류를 두고 고민할 동안 그랜더슨은 팀내 최고 가치 선수로 떠올랐다"며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메츠는 올 시즌도 월드시리즈를 꿈꿀 것이다. 올해 35세가 되는 그랜더슨이 어떤 활약을 펼쳐줄지 의문이다"고 전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12년차의 그랜더슨은 지난 시즌 157경기에 나서 타율 0.259와 26홈런 70타점 OPS 0.821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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