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나지완 “2016 목표는 3할-30홈런-100타점”

입력 2016-02-18 11: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최근 10kg 이상 감량한 모습을 선보였던 프로야구 선수 나지완(KIA타이거즈)이 그 동안의 마음고생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스카이티브이(skyTV)의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skySports)에서 18일(목) 오후6시 10분에 방영되는 프로야구 전지훈련 특집 프로그램 <2016 KBO 리그 스프링 캠프 X파일> KIA 타이거즈 편에선 나지완의 솔직한 입담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나지완은 “정말 2015년 시즌은 내가 느낀 최악의 시즌이었다. 너무 힘들어서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부분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그래서 시즌 끝나자마자 각오를 다잡고 새로운 마음으로 준비를 잘했다”라며 체중 감량의 계기를 털어놓는다.

이어서 “2016 시즌 목표는 타율 3할, 홈런 30개, 타점 100개다”라고 밝히며 “3할도 쳐보고 100타점 가까이도 해봤다. 팀에 빚진 게 많다는 생각이 들고 지금은 당당하게 준비를 잘 해서 그런 부분을 이뤄낸다면 우리 팀이 좋은 성적을 낼 거란 생각이 든다”라고 시즌 포부를 밝힌다.

야구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의 야구팬과 질의응답을 하는 ‘마이스캠텔레비전’ 코너에선 ‘작년에 팬들 뒷목 잡는 수비를 몇 차례 보여줬는데 수비 연습을 많이 했느냐’(닉네임 Shine), ‘나지완에게 함평(KIA 2군 구장이 위치한 곳)이란?’(닉네임 ACE-OFF), ‘올해 성적이 좋든 안 좋든 KIA에 남아서 팀을 이끌어달라’(닉네임 목동토박이) 등의 민감한 질문에도 특유의 시원시원한 답변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김기태 감독이 밝히는 이원화 캠프의 비밀, 화제의 유망주 박진두의 고기 사랑 및 패기 넘치는 진지개그, 그리고 통산 만루 홈런 1위(13개) 기록에 빛나는 이범호의 웃지 못 할 홈런 욕심 등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한편 스카이스포츠 <2016 KBO 리그 스프링 캠프 X파일>은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전지훈련장을 밀착 취재, 선수들의 시즌 준비하는 모습을 낱낱이 드러내는 전력탐구 프로그램으로 스카이스포츠 임용수, 임경진 캐스터, 이효봉, 김진욱 해설위원, 연상은 아나운서가 출연한다.

KIA 타이거즈 편은 18일 오후 6시 10분(본방송), 밤 9시(재방송)에 방송되며 추가적인 재방송 일정은 스카이스포츠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skysports01)에서 확인 가능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