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 닉 푼토, 은퇴 발표… 14년 선수 생활 마무리

입력 2016-02-19 06: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닉 푼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무려 6개 팀을 오가며 메이저리그에서 14년간 활약한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 닉 푼토(39)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한다.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19일(한국시각) 푼토가 선수 은퇴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선수 은퇴 후 거취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푼토는 지난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뒤 메이저리그 잔류를 노렸으나 여의치 않았다.

푼토는 메이저리그 14년의 베테랑으로 지난 200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총 6개 팀에서 1163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2013년에는 LA 다저스 소속으로 116경기에 나서 백업 내야수 역할을 맡아 타율 0.255와 OPS 0.655 등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를 시작으로 미네소타 트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거쳤다. 미네소타에서는 7년간 몸담았다.

수상 실적과 올스타 선정 등 눈에 띄는 실적은 없다. 하지만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다양한 포지션에서 팀의 구멍을 메우는 역할을 했다.

푼토는 주로 2루수를 맡았다.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유격수와 3루수로 나섰으며, 외야 전 포지션의 수비 경험도 있다.

통산 14년간 1163경기에 나섰으며, 타율 0.245와 19홈런 263타점 421득점 798안타 출루율 0.323 OPS 0.646 도루 104개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