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 파울러. GettyImages/이매진스
계속해 선수 보강에 관심을 나타낸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외야수 영입에 성공했다. 자유계약(FA)시장에서 덱스터 파울러(30)와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 NBC 스포츠 하드볼 토크는 24일(한국시각) 볼티모어가 FA 외야수 파울러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총 3년간 3500만 달러 조건이다.
앞서 볼티모어는 외야 보강을 위해 FA 영입과 트레이드를 놓고 고민해 왔다. 볼티모어는 드래프트 지명권 손실을 우려해 트레이드까지 고려했으나 결국 선택은 FA 영입이었다.
파울러는 메이저리그 8년차의 중견수. 지난 시즌에는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156경기에 나서 타율 0.250과 17홈런 46타점 102안타 149안타 출루율 0.346 OPS 0.757 등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다 홈런. 하지만 파울러는 지난 시즌에 과거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에 비해 낮은 출루율과 OPS 등을 보였다.
이어 파울러는 앞서 시카고 컵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했다. 따라서 볼티모어는 파울러 영입에 따라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시카고 컵스에 넘겨야 한다.
한편, 파울러는 지난 시즌 연봉조정신청 자격 3년차 마지막 시즌으로 시카고 컵스에서 95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