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모닉 브라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한때 메이저리그를 이끌어갈 거포 유망주로 평가 받았던 도모닉 브라운(29)이 리그를 옮겨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냈다.
캐나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넷은 26일(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브라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자격.
이제 브라운은 토론토의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에 참여해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을 노린다. 브라운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잔류하게 된다면 7년차를 맞이한다.
토론토는 브라운이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의 부진함을 딛고 유망주 시절의 명성을 입증한다면 진정한 핵타선을 가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앞서 브라운은 지난 2010년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몸담았다. 6시즌 동안 493경기에서 타율 0.246와 54홈런 OPS 0.710
이는 기대에 턱없이 못 미치는 기록. 지난 2013년에는 타율 0.272와 27홈런을 기록하며 스타로 등극하는 듯 했으나 이후 2년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고작 64경기에 나서 타율 0.228와 5홈런 25타점 19득점 43안타 출루율 0.284 OPS 0.63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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