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가야르도와 계약 조정 마무리… 3년->2+1년

입력 2016-02-25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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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바니 가야르도. GettyImages/이매진스

요바니 가야르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요바니 가야르도(30)가 계약 재조정을 통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방송 MASN의 로치 쿠바코는 25일(한국시각) 볼티모어가 가야르도와의 계약을 3년 보장에서 2+1년으로 재조정해 마무리 했다고 전했다.

앞서 가야르도는 최근 볼티모어와 3년간 총액 3500만 달러에 계약했으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계약이 취소될 위기에 처한 바 있다.

이로써 가야르도는 3년 보장 계약이 아닌 2년 보장과 1년 구단옵션이 든 계약서를 받아들게 됐다. 따라서 가야르도는 이르면 2017시즌 후 다시 FA가 될 수 있다.

가야르도는 지난 2007년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에는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풀타임 선발 투수가 된 2009년부터 7년간 지난 2014년을 제외하고 6번 두 자리 승리를 따냈다. 두 자리 승리와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수 있는 투수.

하지만 세부 성적은 다승과 평균자책점을 따라가지 못한다. 이에 가야르도는 이번 오프 시즌에서 영입하지 말아야 할 선발 투수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가야르도는 앞서 텍사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바 있다. 따라서 볼티모어는 텍사스 레인저스에 드래프트 지명권을 넘겨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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