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오승환, 첫 라이브피칭… 팀 동료 “공이 튀어 오르는 느낌”

입력 2016-02-25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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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끝판왕’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위에 동료들이 혀를 내둘렀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팀 훈련장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오승환의 첫 번째 라이브피칭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오승환은 첫 라이브 피칭을 마친 뒤 통역을 통해 "몇 달 만에 타자들을 상대로 던져 굉장히 흥분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오승환은 패스트볼을 비롯해 스플리터, 슬라이더, 커터 등을 구사했다. 이를 본 동료들은 “매우 날카로웠다. 공이 튀어 오르는 듯한 느낌이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스플리터 역시 공략하기 쉽지 않을 것 같고, 와인드업도 독특해 타이밍 잡기가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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