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조상우. 사진제공|스포츠동아DB
28일 귀국, 29일 정밀검진 예정
넥센 “뼛조각 문제인 것 같다”
넥센 조상우가 팔꿈치 통증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조상우는 26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볼파크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공 5개만 던지고 교체됐다. 넥센 관계자는 “조상우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조기 교체했다. 팔꿈치 통증이 의심되며, 인대 쪽은 아니다”며 “28일 오후 귀국해 29일 서울 김진섭정형외과에서 정밀검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조상우는 21일 삼성전 이후 2번째 실전등판에 나섰다. 선발은 처음이라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1회말 삼성 구자욱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김정훈과 교체됐다. 최고 구속도 133㎞에 불과했다.
조상우는 올 시즌 넥센 선발진의 키플레이어로 기대를 모았다. 최근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도 “몸 상태는 70% 정도 올라왔다. 생각대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으나, 일단 제동이 걸렸다.
오키나와(일본)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