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박병호, 시범경기 첫 안타-타점… ML 적응 시작

입력 2016-03-04 1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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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3연타석 삼진을 당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시범경기 첫 안타와 첫 타점을 만들어냈다.

박병호는 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6 그레이프후르츠리그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병호는 0-0으로 맞선 2회 1사 3루 찬스에서 보스턴 선발 투수 릭 포셀로를 상대로 우익수 앞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앞서 박병호는 3일 열린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3연타석 삼진을 당하며 체면을 구겼으나 2번째 경기 첫 타석에서 적시타를 때리며 한국 최고의 타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박병호는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 실패했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또한 박병호는 8회 대타와 교체 돼 이날 경기를 3타수 1안타로 마무리 했다. 시범경기 2경기 합계 6타수 1안타 1타점. 타율 0.167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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