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브라이언트. ⓒGettyimages이매진스
지난 시즌 '최고의 루키'로 떠오른 크리스 브라이언트(24)가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연봉 협상을 완료했다.
5일(한국시각)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컵스는 40인 로스터 중 21명의 선수와 2016시즌 연봉 협상을 완료했다.
이번 연봉 협상에서 컵스의 주전 3루수인 브라이언트는 연봉 65만2000 달러(한화 약 7억8696만 원)를 받는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시즌 47만 4221달러의 몸값을 받고 있었다. 그는 빅리그 데뷔 후 1년 만에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인 50만7500만 달러에서 크게 상승한 금액을 받게 됐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시즌 개막전 로스터에 들지 못하며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 구단 측이 브라이언트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보냈고 이에 브라이언트는 서비스 타임이 조작됐다는 혐의로 구단을 상대로 소송하기도 했다.
이후 브라이언트는 지난해 4월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어렵게 데뷔했다. 그는 지난 시즌 타율 0.274 26홈런 99타점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내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일등공신이 됐다.
이런 활약으로 브라이언트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만장일치로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2년 차인 브라이언트가 올 시즌 어떤 활약을 해줄지 기대를 모은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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