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이 박해일의 노인 캐릭터 변신과 은교 역의 김고은을 보여주면서 관심을 모았다면, 30초 짜리 심의 반려 예고편은 도발적이다.
심의 반려 예고편은 싱그러운 소녀 은교(김고은)와 그를 뜨거운 시선으로 쫒는 70대 노시인 이적요(박해일)을 담아냈다. 특히 은교의 파격 정사 장면으로 마무리되면서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은교’는 박범신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위대한 시인과 패기 넘치는 제자, 열일곱 소녀 은교, 서로 갖지 못한 것을 탐하는 세 사람의 질투와 매혹을 그린 영화다.
오는 4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