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멤버 강성훈. 동아일보DB.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이 유명 연예인의 명의를 도용해 금전을 편취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13일 한 매체는 강성훈이 지난 2009년 일본에서 백신연구소(IVI)가 주관하는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명목으로 사업비를 요구, 고소인을 속여 1억여 원을 편취했다고 보도했다.
고소인은 돈을 투자했지만 강성훈의 주장과 달리 공연은 열리지 않았다. 고소인은 지난 2011년 채무확인서를 강성훈 측에 요구하는 등 금전 반환을 요청했으나 돌려받지 못했다.
고소인은 강성훈이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사건과 거의 흡사한 수법에 속았다고 판단해 추가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훈은 현재 서울 북부지방법원(형사 단독7부)에서 2006년 6월부터 2010년 11월까지 3명에게 10억원 가량 돈을 빌렸다가 갚지 않은 혐의로 지난 3월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한편 강성훈은 서울 성동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