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배무늬녀’ 김혜선 씨. 사진| tvN ‘화성인 X파일’ 방송 캡처
화성인 ‘배무늬녀’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화제다.
2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X파일’에는 ‘배무늬녀’ 김혜선 씨의 숨은 사연이 공개됐다.
‘배무늬녀’ 김혜선 씨는 지난 7월 방송에 출연한 화성인 ‘G컵녀’의 친동생으로 배 한가운데에 긴 흉터를 가지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실 김씨의 흉터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아버지를 위해 간 이식 수술을 하면서 생긴 상처였다. 김씨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난 오히려 배에 있는 상처를 당당히 드러내고 다닌다”고 말했다. 당당히 카메라 앞에 선 김씨는 헤나로 배 주변을 아름답게 꾸미기도 했다.
큰 흉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척 밝은 모습을 보인 그는 이성 관계를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상처에 부정적인 남자라면 아예 만나는 게 나을 듯하다. 상처에 대한 부분은 숨기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그는 “언니를 도와 비키니 모델을 해본 적도 있다”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흉터의 의미에 대해 “가족이 먼저 생각난다. 내게는 자랑스럽다. 수영장에서 마주쳐도 흉하게 보는 게 아니라 예쁜 흉터라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