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혜정이 남편 타블로의 첫인상이 좋지 않았음을 고백해 눈길을 끈다.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타블로 편에는 깜짝손님 아내 강혜정이 등장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타블로는 아내 강혜정과 첫만남에 대해 “옛날 에픽하이가 ‘Fly’란 노래로 날아다니고 있던 때였다. 나와 투컷이 휴대폰을 사려고 간 휴대폰 가게에서 강혜정을 처음 만났다고”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옆에서 말을 듣고 있던 강혜정은 “그떄 나는 가게 안에서 휴대폰 액정보호필름을 열심히 붙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저쪽에서 ‘요새 누가 그런 걸 붙여요. 빨리 떼요. 촌스럽게 누가 그런 걸 붙여요’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타블로는 “솔직히 누군지도 안봤다. 너무 열심히 하고 있길래 그런거다. 아무 생각 안 하고 있었는데 직원분이 영화배우 강혜정 씨라고 말해줘 그 때 알았다”며 “당시 팬이었던 강혜정에게 내가 막말을 해 스스로 충격받았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이에 강혜정은 “나는 그 때 더 날았다. ‘연애의 목적’, ‘월컴 투 동막골’이 700만 관객이 들어설 때였다”고 언급하며 “당시 가게를 나가자마자 ‘뭐야 저 놈들은?’ 이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