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모닝구무스메의 전 멤버 고토 마키가 10억 원에 AV배우로 전락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본 현지 가십성 주간지 ‘주간실화’는 지난 8일 모닝구무스메의 전 멤버 고토 마키의 AV배우 진출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토 마키가 8천만 엔(한화로 약 10억 원)의 출연료를 받고 벌써 2편의 AV영상(ADULT VIDEO·성인물) 촬영을 마쳤다. 2편의 AV 영상은 모두 올해 안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열도는 물론 국내팬들도 충격에 빠졌다. 고토 마키는 모닝구무스메로 활동했을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멤버였기 때문. 고토 마키는 지난 1999년 모닝구 무스메 3기로 활동을 시작, 2002년 9월 졸업하기까지 모닝구무스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이후 고토 마키는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물론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이때문에 팬들은 더욱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고토 마키의 AV진출설은 꾸준히 제기됐다. 그 이유로 불우한 가정사 컸다. 고토 마키는 어린 나이부터 아이돌 활동을 이어오며 많은 돈을 벌었지만 끊임없이 사고를 치는 남동생 때문에 현재까지도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토 마키의 남동생은 한때 가수로 데뷔하는 등 연예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보였으나 강도 혐의 등으로 5년 6개월의 실형을 받아 수감됐다. 이런 아들의 모습에 고토 마키의 어머니는 지난 2010년 술김에 투신 자살했다. 이후 수감된 동생이 출소하면서 고토 마키는 남동생의 생활비까지 충당해야하는 처지에 놓였다.
또 다른 이유로 고토 마키가 이미 한 패션지를 통해 세미 누드 화보를 공개했다는 점이다. 이는 그녀가 이미 대중의 관심을 받은 경험에 익숙해 있다는 것. 이에 모닝구 구스메 졸업 후 떨어진 인기를 회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AV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반면 고토 마키의 AV진출설을 부정하는 시각도 있다. AV 영입제안을 거부해왔던 고토 마키의 그 동안의 행동, 일본 최대 기획사 에이벡스가 소속사라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또 주간실화라는 매체 역시 공신력이 있는 매체로 인식되지 않는다는 점이 고토 마키의 AV진출설이 단지 설로 끝날 수 있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사진출처|‘고토마키 AV 진출설’ 앨범재킷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