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6일 열린 '울랄라부부' 제작발표회에서 신현준은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가정주부의 말 못할 고통을 알게 됐다. '울랄라부부'가 월화 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하면 추첨을 통해 주부를 뽑아서 부부를 하루 동안 여행 보내드리고, 난 대신 애 봐주고 살림하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특히 그는 "만일 이 공약을 못 지키면 코 수술을 하겠다. 그 주부가 독도에 살든, 울릉도에 살든 꼭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런 신현준의 공약 덕인지 '울랄라부부'는 첫방송부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의를 차지했고, 약속대로 '울랄라부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공약 이벤트가 진행됐다.
신현준은 27일 서울 모처에 사는 이벤트 당첨자의 가정에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신현준의 공약실행은 당첨자가 원하는 대로 당첨자의 가족들에게 저녁식사를 만들어 줄 예정이다.
한편 현재 종영을 앞두고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울랄라부부'는 향후 여옥(김정은)의 간 이식에 관한 문제로 수남(신현준)과 현우(한재석)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울랄라부부'는 다음주 월, 화요일 17, 18회 단 2회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