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초로 만든 PC게임 ‘평양레이서’
미국의 한 언론은 21일 북한이 최초로 제작한 컴퓨터 게임 ‘평양레이서’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평양레이서는 북한 전문 여행사인 ‘고려 투어’의 위탁으로 IT아웃소싱 전문회사인 ‘노소텍(Nosotek)’이 제작한 PC용 레이싱 게임이다.
게임은 평양 시내를 질주하면서 연료통을 수집하고 장애물을 피해 목적지에 도달하는 방식으로 평양의 주요 건물 및 거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다른 차량과 부딪히거나 난폭운전을 하면 교통 담당 여자 경사가 등장해 “똑바로 운전하세요”란 메시지와 함께 딱지를 발부하고, 10번 부딪치면 게임이 종료된다.
‘평양 레이서’를 완주하는 데에는 약 12분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