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발리서 물속 풍덩! 민낯까지 공개

입력 2013-03-25 16: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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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이 인도네시아 발리로 떠났다.

조여정은 3월 25일 방송되는 MBC '세상의 모든 여행' 인도네시아 편에서 180도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여배우의 품격도, 다이어트도 잊은 채 먹성 좋고 소탈한 옆집 언니 같은 진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조여정은 발리에 도착하자마자 에머랄드빛으로 빛나는 파당파당 비치로 향했다. 조여정은 바다에서 아이같이 노는가 하면 맨몸에 파도타기까지 즐겼다.

해변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찾은 곳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힌두 사원이었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어쩔 줄 몰라하는 조여정에게 우산을 쓴 팬들이 우루루 몰려들었다. 이들은 조여정이 빗방울 하나라도 맞을까봐 노심초사하며 우산을 씌워줬다.

발리는 다양한 해양 스포츠 천국이다. 대표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래프팅. 뭐든 도전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조여정은 처음 하는 래프팅에 긴장할 법도 한데 물 만난 물고기처럼 신나했다. 특히 아융강은 출발부터 환상적인 경관을 선사했다. 빙하가 녹아 흐르면서 생긴 아융강에는 100만 마리의 박쥐 동굴과 깊은 숲 속 아름답게 떨어지는 시원한 폭포수가 있다.

발리 여행길에서 우연히 만난 노부부 초대로 한 마을에 들어선 조여정.태어난지 42일된 아기를 위한 파티가 준비 중이었다. 힌두교를 믿는 발리 사람들은 일생동안 많은 힌두의식을 치르는데, 생후 42일이 된 날에 그 첫 번째 의식을 치른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태어난 아기의 몸속에 신이 함께 들어와 있다가 42일이 지나면 다시 신의 세계로 돌아간다고 믿는데 이때 아기가 신의 보호를 받지 않아도 잘 자랄 수 있도록 의식을 치르며 잔치를 벌이는 것이다.

조여정은 이곳에서 축하 인사도 전하고 의식도 구경하며 온갖 진귀한 풍경을 눈에 담아갔다. 수십 명의 남자가 엄청난 크기의 통돼지 바비큐를 자르는 현장을 구경하던 조여정에게 한 남자가 고기 한 점을 건네주었다. 그 맛에 놀란 조여정은 아예 접시째 들고 먹기 시작했다고. 조여정의 먹방까지 볼 수 있다. 25일 오후 6시 20분 방송.

사진제공|MBC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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