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장미관과 사우나에서 물 배 채우며 생활”

입력 2013-04-03 09: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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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김우빈이 생활고에 시달렸던 무명시절을 털어놨다.

지난 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는 방송인 김경란 배우 공형진 장광 김우빈 심이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우빈은 "처음에 서울에 올라와 모델일을 시작하면서 부모님께 손을 벌리는 게 죄송했다. 그래서 사우나에서 살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사우나에서 6개월 정도 살았는데 모델 일을 나름대로 많이 했음에도 사무실이 어려워서 돈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 밥 먹을 돈이 없어 물로 배 채우고 사우나도 몰래 들어가고 그랬다"고 말했다.

김우빈은 "그때 나와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친구가 한 명 있었는데 '우리 그만할까?'라는 얘기하면 서로 힘들 거 같단 생각에 서로 얘기를 안 했다"라며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 그 친구 이름은 장미관이고 지금 방송일도 하고 모델일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김우빈 정말 힘들었겠다", "그래도 지금은 잘 됐군", "열심히 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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