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 동아닷컴DB
‘정글의 법칙-in 뉴질랜드’ 박보영이 눈물을 터뜨렸다.
석기시대 생존 4일째, 병만족은 웬만한 생존방식은 모두 터득해가며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사냥을 마치고 돌아온 병만족 동굴숙소에는 미묘한 기류가 흘렀다. 모두 웃음기도 없어지고 말수도 적어진 분위기 생존적응기에 지쳐버린 병만족 사기가 있는 대로 가라앉고 말았다.
이를 눈치챈 제작진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매트릭스 촬영을 제안하고 병만족은 촬영 준비시간을 틈타 잡아 온 물고기를 이용하여 매운탕을 끓였다. 돌멩이를 가스레인지 삼아 냄비를 올려놓고 끓이던 도중 갑자기 냄비가 터져버리고 말았다.
병만족 모두 순간 멘붕 상태에 이르고 유독 박보영 표정이 어두워졌다. 매번 힘든 상황에서도 웃으며 씩씩하게 생존활동에 임하던 막내 박보영은 냄비가 터진 뒤 “아 허망하다”고 말하며 참고 있던 속내와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박보영은 갑자기 말없이 자리를 떴다. 결국 그동안 멀리서 생존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담당 매니저에게 찾아가 그동안 참고 있던 눈물을 보였다. 갑작스러운 박보영의 행동에 병만족 삼촌들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걱정했다.
마오리 생존캠프부터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줬던 ‘정글 맞춤형 소녀’ 박보영이 눈물을 흘린 진짜 속내는 무엇이었을까. 다섯 번째 생존캠프 이야기는 5일 밤 10시 방송.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