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리 김지민 '사랑과 영혼' 패러디
'희극인 커플' 김기리와 김지민이 '사랑과 영혼' 패러디를 했다.
김기리와 김지미은 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불편한 진실'을 통해 영화 '사랑과 영혼'의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이날 김기리는 상황극을 통해 먼저 세상을 떠난 김지민의 환청을 들으면 눈물을 글썽거리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때 귀신이 된 김지민이 등장했다. 김지민은 김기리를 위기 상황에서 구해냈다. 그러자 김기리는 "누가 날 밀친 거지? 지민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세상을 떠난 김지민과 마주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늘 그렇듯 서로를 만질 수 없었다. 하지만 곧 사랑의 힘으로 손이 닿기 시작하며 포옹을 나눴고 "내가 그랬지? 난 죽으면 바람이 될 거라고. 바람이 돼서 널 지켜줄 거야",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김지민과 김기리의 '사랑과 영혼'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기리 김지민 '사랑과 영혼' 패러디 재미있었다", "김기리 김지민 '사랑과 영혼' 누군가는 움찔했겠다", "김기리 김지민 '사랑과 영혼'처럼 사랑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