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가 공약을 걸었다.
윌 스미스는 7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윌 스미스, 제이든 스미스 내한 기념 기자회견장에서 “영화 ‘애프터 어스’가 크게 흥행하면 싸이와 앨범을 내겠다”고 말하며 싸이의 ‘젠틀맨’을 불렀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여한 아들 제이든 스미스는 공약을 뭘 할지 한참 고민하자 윌 스미스는 “독립하라”며 농담했다.
이에 제이든 스미스는 “아빠가 싸이와 앨범을 낸다면, 나는 G 드래곤과 음반 작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윌 스미스는 “아니면 스미스가와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뭔가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영화 ‘애프터 어스’는 3072년 낯선 행성에 불시착한 전사 사이퍼 레이지(윌 스미스)와 아들 키타이 레이지(제이든 스미스)는 이 행성이 1000년 전 대재앙 이후 모든 인류가 떠난 ‘지구’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인류의 무차별적인 행위로 파괴된 지구를 지키기 위해 생명체들이 인간을 공격하고 사이퍼와 키타이는 낯선 행성 지구를 탈출하려 조난신호를 보내기 위해 100km 떨어진 우주선을 향해 간다.
배우 윌 스미스는 이번 영화에 주연을 비롯해 제작에도 참여했으며 그의 아들 제이든 스미스도 주연으로 출연하며 ‘식스센스’ M. 나이트 사밀란 감독이 연출했다. 5월 30일 전 세계 최초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