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과 한혜진이 웨딩마치를 울린다. 배우 한혜진이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한혜진 소속사 나무액터스 측은 “한혜진 기성용 부부의 결혼식은 경건하게 잘 치러졌다. 하객들도 감명 깊어했다”고 말했다.
이날 한혜진 기성용의 결혼식은 6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연예계·스포츠계 톱스타들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새부부의 탄생을 축하했다.
서울드림교회 김여호수아 목사가 주례를 맡은 이 결혼식은 경건함 가운데 예배식으로 치러졌다. 결혼식 사회는 기성용의 일반인 친구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케는 한혜진의 ‘하미모’ 멤버인 엄지원이 받았다.
스타들의 결혼식에서 주목받는 것 중 하나는 신부의 웨딩드레스이다. 이날 신부 한혜진은 미국 유명 디자이너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웨딩드레스를 입었고 신랑 기성용은 명품 브랜드 ‘구찌’ 턱시도를 착용했다.
‘오스카 드 라 렌타’는 여성스럽고 화려한 디테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로 비욘세, 사라 제시카 파커, 페넬로페 크루즈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이다.
국내에서도 김효진, 송윤아, 고소영 등 많은 톱스타가 입어 화제가 되던 드레스이기도 한다.
한혜진 소속사는 “두 분이 결혼식을 무척 꼼꼼하게 준비하셨다. 개인적으로 준비한 것이 많기 때문에 특별히 소속사에서 신경쓴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결혼식을 마친 후 기성용은 2일 영국으로 떠나고 한혜진은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와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를 마무리한 후 7월말 영국으로 건너간다. 두 사람은 지난닭 25일 서울 서초구청에서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