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금연 “담배 맛이 이상해 딸에게 죽으려나 보라고 전화…”

입력 2013-11-07 14: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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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금연 ‘딸 기도’

배우 김혜자가 15년째 금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혜자는 7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예전엔 담배를 정말 좋아했다. 맛있고 피우고싶어서 백 속에 들고다녔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혜자는 “촬영장 가면 담배 피울데부터 찾았다. 어딜 가면 담배를 피워야 꼭 안정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조형기는 “그렇게 좋아하는 담배를 어떻게 끊으셨냐”고 물었다.

김혜자는 “우리 딸이 기도해서 끊었다. 어느 날 커피를 갖다놓고 담배를 피우는데 맛이 이상하더라”며 “마침 딸에게 전화가 왔기에 ‘나 담배맛이 이상하다. 죽으려나보다’고 했더니 딸이 웃었다. 딸이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어주셨다. 100일간 새벽 기도를 다녔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김혜자는 그 이후로 15년간 담배를 입에 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SBS ‘좋은아침’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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