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한국 가수 최초 파나마 단독 콘서트 개최… K-POP 미개척지 한류 전도사

입력 2014-08-18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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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남성그룹 틴탑이 한국 가수 최초로 파나마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틴탑은 16일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 시티의 로베르토 두란 아레나(Panamá Arena Roberto Duran)에서 ‘TEEN TOP 2014 World Tour High Kick(틴탑 2014 월드투어 하이킥)’을 개최했다.

이번 틴탑의 파나마 콘서트는 문화와 경제 교류의 상징인 파나마 운하 100주년을 맞이해 한국과 파나마 양국 문화 교류의 장을 최초로 마련했다는 것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파나마 내 한국대사관에서도 틴탑의 한국가수 최초 파나마 공연을 축하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날 콘서트에서 틴탑은‘장난아냐’, ‘향수 뿌리지마’, ‘To You’, ‘미치겠어’ 등 댄스, 힙합, 발라드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파나마 팬들을 사로 잡았다.

또한 틴탑 멤버들의 자작곡은 물론 남미 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킹아프리카(King Africa)의 ‘라봄바(La Bomba)’를 앵콜 무대로 선사해 관객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한편 틴탑은 한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에 이어 남미의 칠레, 멕시코, 파나마까지 월드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들은 콜롬비아, 페루 그리고 중국 북경 등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이어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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