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아이스버킷챌린지 대신 기부 동참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입력 2014-08-26 0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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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아이스버킷챌린지 대신 기부 동참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배우 김태희가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도전하는 대신 기부 의사를 밝히며 훈훈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김태희는 2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중국과 한국을 오가느라 참여가 조금 늦어버렸네요. 투병 생활로 힘겨워 하시는 많은 분들과 가족분들에게 우리 모두의 관심과 정성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저 또한 이번 일을 통해 앞으로 좀 더 이웃을 돌아보며 살아갈 수 있기를 다짐해 봅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태희는 루게릭병 환우들에게 전할 메시지를 작성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핑크빛 원피스를 입고 “ALS 환우 여러분! 그리고, 가족분들과 다른 모든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많은 분들을 위해 늘 기도하고 응원할께요. 힘내세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었다.

김태희는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로부터 아이스버킷챌린지 다음 주자로 지목 받았다.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루게릭병으로 불리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 환자를 돕는 릴레이 기부행사다. 캠페인 참여자는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캠페인에 동참할 또 다른 참여자 3명을 지목한다. 지목받은 이들은 24시간 이내에 이 과정을 동영상으로 찍어 SNS에 공유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100달러를 ALS 협회에 기부해야 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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