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연기로도 감동 선사할 것”

입력 2014-08-26 15: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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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가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준기는 2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많은 분이 제안해 주셨는데 ‘생방’(송 같은) 촬영 일정에 뒤늦게 동참하게 돼 죄송합니다. 다행히 일찍 촬영이 마친 날이 있어 짬내서 해보았어요. 대표로 추천해주신 산다라박 양 고맙고요. 기부도 함께 할게요. 루게릭병 환우분들께 미약한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습니다. 쾌유를 기도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추천은 특별히 하지 않을게요. 많은 분께서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 활동에 동참하시는 만큼 모두 행복하시고요. 전 연기로 감동을 선사해 드려야 하는 만큼 현장해서 더욱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고 덧붙이며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게 된 소감 등을 이야기하는 이준기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두 명의 스태프가 큰 양동이를 들고 나타나 이준기의 머리 위에 얼음물을 쏟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준기는 엄청난 양의 차가운 물에 당황스러워 하며 점점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다.


한편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 루게릭병협회에서 환자를 돕기 위해 기획한 모금 운동으로 참가자는 동영상을 통해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이 도전을 받을 세 명의 사람을 지목한다. 지목받은 사람은 24시간 이내에 이 도전을 받아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미국 ALS 협회에 기부해야 한다.

사진|영상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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