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한 장면. 사진제공｜아거스필름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한 장면. 사진제공｜아거스필름


반전의 흥행 돌풍이다.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영·제작 아거스필름·님아)가 11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블록버스터 ‘엑소더스:신들과 왕들’, ‘인터스텔라’ 등을 제치고 11월27일 개봉 이후 처음으로 흥행 1위로 올라섰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님아’는 11일 하루 동안 465개 스크린에서 6만5613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 42만118명이다.

같은 날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은 665개 스크린에서 6만350명, ‘인터스텔러’는 600개 스크린에서 5만173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개봉 초반 180여개 극장서 상영하던 ‘님아’는 시간이 흐를수록 관객이 몰리면서 12일 현재 상영관수도 약 2.5배가 늘어난 470여개에 달하고 있다.

‘님아’가 극장가 흥행 주도권을 차지하면서 12일 시작해 14일까지 이어지는 주말에 얼마나 더 많은 관객을 모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극장가에서는 주말 박스오피스 1위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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