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혜경이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박혜경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에반스라운지에서 중국 시장 진출 관련 쇼케이스와 함께 팬미팅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박혜경은 “1995년에 강변 가요제로 입상 후 밴드‘더 더’로 1997년 앨범을 냈다”며 “하지만 중국에서는 이제 신인으로 데뷔한다. 감개무량하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에서 정식 데뷔 전이지만 가끔 알아보시는 분들이 있어서 신기하다”며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데 길에서 제 노래가 나오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최근 박혜경은 장나라의 중국 음반 유통과 엑소의 첫 중국 쇼케이스를 진행했던 중국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 맥스스타 그룹과 현지 활동 계약을 맺고, 데뷔 후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그는 중국의‘록 대부’친융과 듀엣곡‘웨이아이즈더마’를 발표 할 예정이다.

박혜경의 신곡‘웨이아이즈더마’는 한국의 유명 가요‘그대안의 블루’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사랑의 가치에 대해 표현한 슬픈 발라드다. 대만의 유명 작사가인 허세창이 가사를 썼다.

사진 |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