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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남재현 “아들 사고로 뇌 다쳐 장애 판정” 고백

입력 2015-02-17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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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현 박사가 아들에 얽힌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설날특집 2탄 사위특집으로 ‘자기야-백년손님’의 이만기, 남재현, 김일중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 날 남재현은 사고로 뇌를 다쳐 장애를 안게 된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남재현은 “어느 날 부인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아이가 소파에서 살짝 떨어졌는데 그 때부터 몸이 옆으로 쏠리며 자꾸 울었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바로 아이를 데리고 MRI를 찍었다. 결과를 보니 뇌에서 운동신경을 담당하는 부분에만 출혈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액땜했다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아이가 행동에 장애만 있을 뿐이지 머리나 공부하는 데는 멀쩡하고 지장이 없지 않나”라며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와이프가 케어를 잘못한 것도 아니다”고 덧붙이며 가족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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