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미’ 강예원, 비뇨기과 전문의 변신…‘연애의 맛’ 4월 중순 개봉

입력 2015-03-11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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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애의 맛’이 4월 중순 개봉을 확정 짓고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연애의 맛’은 겉으론 멀쩡한 외모와 스펙을 갖췄지만 여자 속만 알고 정작 여자 맘은 모르는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와 남성의 은밀한 그 곳을 진단하면서도 정작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은 전무한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1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오지호와 강예원이 연애 배틀을 예고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단 한 컷만으로도 이들의 톡톡 튀는 캐릭터가 한번에 파악돼 인상적이다.


오지호는 드라마 ‘직장의 신’ ‘환상의 커플’ ‘내조의 여왕’ 등을 통해 사랑받아왔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코믹한 섹스 어필을 드러내며 여성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강예원은 최근 종영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 진짜사나이 여군 특집2’에 출연해 ‘아로미’란 애칭을 얻으며 진솔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해운대’ ‘퀵’ ‘헬로우 고스트’ ‘하모니’ 등 한국 영화 흥행작들에 두루 출연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연애의 맛’에서는 가장 적역인 캐릭터를 소화해 내며 과감하게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전문의 캐릭터를 통한 대한민국 최초 성 카운셀링 무비 ‘연애의 맛’은 4월 중순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와우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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