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이 '신서유기'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 스퀘어에서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제작 발표회가 나영석 PD,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수근은 이날 "이 프로그램이 내가 용서받을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기회가 된다면 전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신서유기'로 인해 내가 용서받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나마 나를 믿어주는 제작진 앞에서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이걸 계기로 종편이나 다른 채널로의 진출을 노릴 욕심은 부린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tvN의 디지털 콘텐츠 브랜드 ‘tvNgo’의 2015년 하반기 첫 콘텐츠로 선보이는 ‘신서유기’는 중국의 고전인 '서유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KBS2 '1박 2일 시즌1'의 전 멤버들이 다시 모여 방송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달 25일 공개된 첫 예고편이 하루만에 조회수 100만 건을 돌파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신서유기’ 본편은 오는 9월 4일 오전 10시, 네이버 PC·모바일 TV캐스트(tvcast.naver.com)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