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성인용품 모델로 낙점… ‘19금 하드캐리 살아있네!’

입력 2015-09-01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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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성인용품 모델로 낙점… ‘19금 하드캐리 살아있네!’

개그맨 신동엽이 콘돔 광고에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한 콘돔업체는 신동엽을 전면에 내세운 콘돔 제품을 출시했다. 밝혔다.

제품 케이스에는 턱시도와 나비 넥타이 차림의 신동엽 사진이 인쇄돼 있고, ‘MANNERS DOESN‘T MAKE MAN’, ‘매너가 사람을 안 만든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 문구는 영화 지난해 개봉한 ‘킹스맨’ 속 명대사 ‘Manners maketh man(매너가 사람을 만든다)’을 패러디한 것이다. 성관계시 콘돔을 착용하는 매너를 지켜야 피임을 할 수 있다는 뜻으로, 앞서 tvN ‘SNL 코리아’에서 신동엽이 콜린 퍼스 분장을 한 채 “명심하게. ‘매너를 지켜야 사람을 안 만든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폭소를 이끌었다.


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다루는 케이블방송 프로그램 ‘마녀사냥’, ‘SNL코리아’ 등에서 맹활약한 신동엽 캐릭터를 통해 콘돔에 대한 소비자들의 친근감을 높이고 부정적인 느낌을 줄였다고 유니더스는 설명했다.

신동엽은 “자녀가 생기면서부터 우리나라의 낙태율이 OECD 국가 중 1위라는 사실에 대해 굉장히 놀라고 부끄러웠다”며 “매너가 사람을 안 만들지만, 매너가 사랑을 만든다는 사실을 아는 남자야말로 진정한 젠틀맨”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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