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성폭행 당했어”라는 딸의 고백에 격분한 아버지! 결국...
“이건 내 딸에 대한 복수야” 2014년 군산의 한 아버지가 딸의 남자친구를 살해하는 일이 발생했다. 대체 무슨 일일까? 돌이킬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른 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경찰청사람들 2015’에서 공개한다.
작년 3월, 군산에서는 40대 남성 최 모 씨가 10대인 한 모 군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직후 최 씨는 경찰에 자수했지만 한 군은 과다출혈 등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아버지인 최 씨는 딸에 대한 복수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군이 최 씨의 딸, 최 모 양(당시 15세)을 성폭행 했다는 것.
섬에서 어업을 하며 가족과 떨어져 지내던 최 씨. 홀로 객지에서 돈을 벌던 최 씨에게 가족은 아주 특별한 의미였다. 특히 딸 최 양은 최 씨에게 보물 같은 존재였다고 한다.
그런 딸이 몹쓸 짓을 당했다는 청천병벽 같은 소식에 최 씨는 직접 한 군을 찾아가 응징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건 직후 최 양과 한 군을 잘 알던 주변 친구들은 최 씨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른 증언을 쏟아내기 시작했는데.
대체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딸의 복수를 한 소년을 살해한 아버지는 현재 14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아버지의 어긋난 부정으로 인해 생긴 안타까운 사건, 그리고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사건의 전말이 10월 1일 밤 11시 15분 ‘경찰청사람들2015’에서 밝혀진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경찰청사람들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