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붐이 요리연구가 백종원에게 ‘신’이라는 칭호를 붙였다.
27일 오후 7시 방송된 RTN 부동산·경제 TV 머니토크쇼 ‘7인의 뇌색남’에서는 뇌색남들이 백종원의 사업 노하우와 재테크 비법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종원의 사업 스토리, 결혼, 부동산 등에 대해 이야기 하며 백종원의 매장이 총 650여개, 연 매출이 약 700억 원 이라고 소개해 출연자들 모두 입을 다물지 못 했다.
출연자 중 과학고 출신의 수재 이재현은 연매출 700억 원의 백종원 프랜차이즈 성공을 언급하며 자연스럽게 백종원에게 ‘선생님’이라는 칭호를 붙였고, 다른 출연자들 또한 이에 질세라 아버지, 은사님, 교수님, 이사님 등 격조 높은 호칭들을 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붐은 백종원을 ‘신’이라 칭하며 “결혼, 부동산, 사업 등 모든 것을 이루었으니 신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출연자인 부동산 전문가 김신일은 논현동에 위치해 있는 백종원의 부동산 매입에 대해 “수익 목적이 아닌 본인의 음식점 거리를 만들기 위한 매입이었던 것 같다” 고 설명하며 “43억, 130억에 구입한 논현동 소재의 두 개 건물 시세는 각각 62억과 134억으로 총 23억의 시세 차액을 남겼다. 또 용산구 문배동의 주상복합 오피스텔에 한 호실 당 2억 원인 매장을 두 호실 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신일은 “백종원이 호텔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제주 특별시 색달동에 부지를 다져 놓았다”고 설명하며 “백종원씨가 이제는 부동산에 눈을 뜬 것 같다. 요식업을 넘어 진정한 사업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과 사업 확장으로 백종원의 몸값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이재현은 “CF 한 건당 약 3억 원을 받는다”고 말하며 “이 정도면 A급 연예인 수준”이라고 덧붙였고 이 사실에 붐과 출연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7인의 뇌색남’은 ‘뇌에 색깔이 있는 남자’라는 뜻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RTN 부동산·경제 TV에서 방영한다.
네이버 tv 캐스트로도 방송내용을 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